지앤넷(대표 김동헌)이 우리은행과 디지털금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앤넷은 개인이 자신의 의료 기록을 직접 조회, 전송하는 서비스 '닥터구디'와 서류 없는 보험금 청구 플랫폼 '실손보험 빠른청구'를 제공하는 의료정보전송 전문기업이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20여개의 제휴사에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앤넷과 우리은행은 △이종산업간 융·복합 제휴 영업 추진 △국내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의 영업 협력 추진 △고객 관련 상품 서비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서비스 해외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공동 과제 수행을 위한 실무협의체(Working Group)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첫 번째 사업은 지앤넷 서비스에 우리은행의 비대면 대출상품을 활용한 것이다. 지앤넷이 지난 6월 건강관리 앱(애플리케이션) '닥터구디'로 '병원비 선납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여기에 우리은행 비대면 대출상품을 활용했다. 서울 부민병원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했다.
두 번째로는 지앤넷이 오는 8월 중 약국을 대상으로 '처방전 보내기 서비스'를 시행하는데, 고객 관련 기능을 함께 개발키로 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지앤넷의 청구솔루션을 선보이는 데도 함께할 방침이다.
지앤넷 측은 "양사는 금융데이터와 의료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컬래버레이션이 고객 편의를 높이는 길이라는 것에 공감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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