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전송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이 하나은행과 제휴해 '하나원큐'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손보험 빠른청구'는 기존 보험 청구 과정에서 증빙서류를 출력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서비스다. 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제출하는 불편함도 개선했다.
이번 제휴로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앱에선 전국의 모든 병의원, 치과, 한의원을 검색·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실손보험 가입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2개 보험사에 데이터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지앤넷에 따르면 제휴 병원을 이용한 경우 진료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진료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별도의 종이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제휴 병원을 제외한 일반 병원에서도 증빙서류를 사진으로 촬영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지앤넷 측은 말했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많은 환자가 보험금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제휴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자를 위한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실손보험청구를 간소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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