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최초 제휴…MTS에서 보험금 청구 서비스
의료정보전송 플랫폼 전문기업인 지앤넷은 키움증권과 제휴를 맺고 키움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증권사의 모바일 거래 플랫폼 앱으로선 처음으로 보험 청구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부터 '영웅문S'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앱 내 보험 탭에서 '구디' 플랫폼 가입 병원들을 선택하면 청구서 작성이나 청구 서류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김동헌 지앤넷 대표는 "국내 주요 증권사인 키움증권과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청구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증권사들에서도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하나의 자산관리서비스로 주목하는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키움증권 연동은 그 첫 사례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는 현재 의료비, 약제비 및 치과 보험금 청구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4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비롯 토스, 보맵, 카드사를 비롯해 보험과 금융서비스 등 약 35여개가 넘는 기업들과 제휴를 진행했다.
지앤넷은 국내 주요 5개 전자의무기록(EMR)사들과 협력해 12월 중 1만1천여개 이상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손보험빠른청구 연동 모듈 배포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약 만 여개의 병·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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